육아를 하고 있는 20대 후반 아줌마입니다. 저 역시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일하고 육아하고 아이를 양육하고 있죠. 사람이 사는 동안 늘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같이 사는 사람과 생기는 트러블은 사람을 참 피곤하게, 불행하게 만듭니다.
최근 들어서 남편과 많이 말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말을 하는 이야기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늘 다툼으로 대화가 종료가 됩니다. 남편은 늘 본인이 맞게 산다. 라는 생각으로 대화를 하기에 일어난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언어발달을 가지고 문제를 삼더군요.
본인이 육아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분을 물어보니 그런건 모르겠고 네가 아이를 키우는 것에 있어 실패했다. 너에게 아이의 양육을 맡겼지만, 이제 부터는 내가 공부하고 관여해서 키울거다. 네가 키우면 애 개판 되겠다. 등의 크리티컬을 찾아서 날리는 걸 보고 머리가 차게 식어 결국 아이 성장 발달 평가서까지 결제해서 해봤습니다. 문제없음, 개월 수에 비해 발달이 빠른편이라는 항목 검사지를 봐도 남편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육아는 늘 다투게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이렇게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그만하는 방법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남편이 본인 스스로를 이성적이며 합리적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을 때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폭력적이거나 그 외에 이상행동을 하면 차분하게 다른 방안을 모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 + 나에게 관심가지기
나에게 집중할만한 시간이 없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주세요. 내가 지금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아내는게 중요합니다. 요즘 지치지는 않았는지? 나에게 필요한 것이 위로인지 아님 혼자만의 시간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대화의 수준 높이기
지금 하고 있는 대화가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받고 싶어서 하는 푸념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맞아, 당신이 하는 것이 무조건 옳아. 등을 듣고 싶으셨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스스로와 타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내 이야기가 맞는 것이기에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대방이 한 노력에 관해서 인정을 아예 안하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물론 틀릴 수도 있지만, 우리는 사람이기에 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먼저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면 관계는 달라집니다.
왜 저만 달라져야하나요?
저 역시 매번 그렇게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나를 아껴준 배우자를 만났음에도 현실은 잔혹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는 선택으로 현재의 남편을 만났고, 이혼을 결심한게 아니라면 다시 한 번 노력을 해봐야합니다. 지금 당장 이혼하셔도 괜찮다. 혹은 이혼을 준비중이신 분들에게는 소용없는 행동들이겠지만, 계속해서 유지해야하는 가정이라면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 되어보는 것이죠.
물론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의 행동이나 언어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노력한 사람은 늘 결과값에 대해서 덤덤해지니 우리 모두 서로의 안녕을 위해서 노력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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